농사365
재배기술

오이 꽃은 피는데 열매가 자라지 않고 말라 죽는 이유는?
오이를 키우다 보면 꽃 아래에 작은 열매가 생기지만 어느 순간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열매가 잘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조금 지나면 유과(어린 열매)가 누렇게 변하거나 마르면서 떨어져버리죠.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착과 실패 또는 과실 비대 불량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을 정확히 알고 대응하면 수확량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오이는 수분이 되어야 열매가 정상적으로 자라는데, 수분이 되지 않으면 열매가 생기더라도
흙 속에 농약, 영양제를 줄 때 적합한 전착제 추천
작물을 재배하다보면 농약이나 영양제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대개는 잎, 줄기, 열매에 분무하는 살포하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때로는 약을 뿌리 주변의 토양에 스며들게 관주(灌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토마토, 고추의 풋마름병, 마늘, 양파, 대파의 흑색썩음균핵병 같은 것은 반드시 뿌리 쪽에 약이 스며들어 살균해야 병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마늘, 양파, 오이, 참외에 흔히 발생하는 선충도 뿌리 부분에 선충약이 스며들어야 선충을
상토와 마사토에는 토양 미생물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
화분에 상토를 채우고 채소를 심을 때 또는 마사토로 나무를 심을 때, 분명 물도 주고 비료도 주고 햇빛도 잘 들어오는데 식물이 시들시들하거나 뿌리가 부실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럴 때 “혹시 양분이 부족한가, 병에 걸렸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흙 속의 생명체, “토양미생물이 결핍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않을 것 같습니다.흙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식물의 생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F1 종자와 일반종의 차이
씨앗을 구입할 때 포장지에 F1이라는 표시를 보고 "이게 뭘까?" 하고 궁금하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 글에서는 F1 종자와 일반종 (재래종 또는 개량고정종)의 차이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F1 종자는 서로 다른 두 품종을 교배하여 얻은 1세대 잡종 씨앗입니다. 예를들어 병에 강한 품종과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서로 교배하여 병에도 강하고 수확량도 우수한 자식 세대를 얻었다면 이것을 F1 종자라고 합니다.이런 F1 교배종은 잡종강세라고
참깨 4월말, 5월초에 심으면 안된다
참깨는 대표적인 열대성 작물입니다. 더운 기후를 좋아하고, 추위에는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수많은 농민들이 올려놓은 글을 보면 참깨를 5월초에 심는다고 적어놓은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참깨를 심는 시기에 대한 이해 없이 너무 이르게 파종하면 생육에 큰 장애를 겪게 됩니다.이번 글에서는 참깨 파종 적기와 조기 파종 시 생기는 문제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준 온도 : 지온 18℃ 이상, 기온 20℃ 전후그런데 극단적으로
고구마를 심는 시기는 기온이 아니라 지온을 기준으로 해야됩니다.
고구마를 심는 시기를 결정할 때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이제 심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4월 10일 쯤 지나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재래시장에서 고구마순을 파는 상인들이 많고, “날이 이렇게 따뜻한게 당연히 심어도 된다”고 말하면서 판매합니다.하지만 우리가 날씨가 따뜻하다고 느끼는건 공기 온도(기온)가 높을 때이고, 실제로 고구마의 활착과 생육에 영향을 주는 건 공기 온도가 아니라 흙 속 5~10cm 깊이의